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彩恩朝格图:游牧41年,守护全球重要农业文化遗产

发布时间:2025-07-21 07:54:37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아루커얼친(阿魯科爾沁) 초원이 본격적인 여름철에 접어들었다. 이 지역 유목민들에게 여름은 방목 활동이 집중되는 시기이다. 


차이언차오거투 씨 가족이 여름 방목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6월 15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네이멍구 츠펑(赤峰)시 아루커얼친기(旗)에 거주하는 차이언차오거투(彩恩朝格圖, 55) 씨는 매년 여름, 가족과 함께 100km에 달하는 방목지로 이동해 왔다. 이러한 유목 생활은 올해로 41년째이다. 

차이언차오거투 씨의 목초지는 중국 북부의 농업과 목축업이 교차하는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이 지역 주민들은 고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인 유목 방식을 지금까지도 이어가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22년 5월 20일, 아루커얼친의 초원 유목 시스템을 ‘세계중요농업문화유산(GIAHS)’으로 지정한 바 있다.


차이언차오거투 씨가 가축떼를 몰고가고 있다. [6월 14일 드론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이동 준비는 해가 뜨기 전부터 시작된다. 차이언차오거투 씨는 말을 타고 흩어진 가축을 모으고, 아내 나부치(娜布其) 씨는 짐을 차에 싣는다. 아들 아오르거러(敖日格樂) 씨는 드론을 활용해 무리에서 벗어난 가축이 있는지 점검한다.



차이언차오거투 씨의 아들이 양떼 속에서 아픈 양을 찾고 있다. [6월 15일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유목민들은 초원의 회복 주기에 따라 방목지를 순환하며 이용해 왔다. 이동이 고되고 힘들지만, 그들은 불평하지 않는다. 풀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번갈아 방목하는 방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전통 유목 방식을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올해 이 지역에서는 총 1200여 가구가 12만 8000마리의 가축을 이끌고 새로운 방목지로 이동했다. 

이번 이동은 단순한 계절별 방목이 아니라, 자연 생태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유목 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실천이다. 이 초원에서의 이동은 자연을 정복하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오래전 자연과 맺은 약속을 지키는 과정이다. 유목민들은 일상 속 실천을 통해 초원을 보호하며, 세계중요농업문화유산을 지켜나가고 있다.



차이언차오거투 씨가 여름 방목지에 설치된 전통 가옥 ‘파오’ [6월 15일 드론 촬영/사진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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